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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타래

2009년 6월 14일 일요일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주로 쓰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개발 도구들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주로 쓰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개발 도구들은 크게
Visual Studio
Windows Software Development Kit (Windows SDK)
.NET Framework SDK
Windows Driver Kit (WDK)
정도를 꼽아볼 수 있겠다(이것 말고도 상당히 많은 개발 도구들이 있지만 생략..). 이 개발 도구들은 워낙 다양한 버전이 존재해서 윈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헷갈리기 쉬울 것 같다. 도구별로 버전 관계를 정리해 보았다.
Windows
윈도는 개발 도구는 아니지만 버전을 잘 알고 있으면 좋을 때가 많으니 먼저 짚고 넘어가자. 윈도 2000, XP, 서버 2003, 비스타, 서버 2008은 모두 윈도 NT로부터 유래한 OS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윈도 NT 계열 OS에 관한 버전 정리는 여기에 잘 나와 있다(내용은 건너뛰고 중간의 표만 보면 된다). 요점은 저 위키백과 페이지에서 말하는 윈도의 내부 버전 번호(5.0, 5.1, 5.2, 6.0 등)는 커널 버전을 뜻한다는 것.
커널 버전 외에 네 자리 숫자의 빌드 번호를 알아놓는 것도 중요하다. XP의 빌드 번호는 우리가 흔히 쓰는 x86 플랫폼의 경우 2600이고 나머지 별로 안쓰는 플랫폼에서는 3790, 서버 2003은 어디서나 항상 3790, 비스타는 6000이었다가 SP1이 되면서 6001로 올라갔고, 서버 2008은 처음부터 6001이다. 이 빌드 번호를 놓고 보면 XP와 서버 2003은 x86에선 다른 커널을 쓰지만 나머지 플랫폼에선 같은 커널을 쓰고 있고, 비스타는 SP1부터 서버 2008과 커널을 공유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Windows SDK
윈도 SDK(이하 SDK)는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윈도 애플리케이션(흔히 Win32라고 부르는)을 개발할 때 필요한 라이브러리와 프로그램을 모아놓은 것이다. 서버 2003 이전까지는 "플랫폼 SDK"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비스타 이후로 .NET 프레임워크 SDK를 내장하면서 윈도 SDK라고 부른다. 윈도 SDK부터는 명령줄 기반의 C++ 컴파일러가 들어 있어서 비주얼 스튜디오를 돈주고 사서 쓰기 싫은 사람도 공짜로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에디터나 통합 환경은 각자 알아서..).
SDK는 항상 윈도 새 버전에 맞춰 나온다. 근래 나온 것으로는 Windows Server 2003 SP1 Platform SDK, Windows Server 2003 R2 Platform SDK, Windows SDK for Windows Vista, Windows SDK Update for Windows Vista, Windows SDK for Windows Server 2008 등이 있다. 중간에 있는 Windows SDK Update for Windows Vista는 비스타용 SDK를 비스타 출시일에 맞춰 급하게 내놓는 바람에 문서를 미처 업데이트하지 못했던 것을 보강한 버전이다. 이름이 업데이트라서 꼭 패치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다른 SDK와 같은 풀버전이다.
폴더를 보고 버전을 구분할 수도 있다. 서버 2003용 SDK까지는 "%ProgramFiles%\Microsoft Platform SDK" 폴더 밑에 설치된다. 비스타용 SDK부터는 방식이 달라져서 "%ProgramFiles%\Windows SDKs\Windows" 폴더 밑에 버전별로 따로 설치된다. 비스타용 SDK는 v6.0 폴더, 서버 2008용 SDK는 v6.1 폴더에 설치된다.
Visual Studio
MS의 핵심 개발 도구인 비주얼 스튜디오(이하 VS)는 어느 시점부터는 OS와 상관없이 .NET 프레임워크의 버전에 맞추어 새 버전이 나오고 있다. 아래는 .NET 프레임워크와 VS와의 버전 대응표다:

중간에 .NET 3.0용 VS가 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3.0은 .....
http://junyoung.tistory.com/archive/200808 (여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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